열심히 뽕뽑던 NW-HD1 에다가,
같은 소니 패밀리지만, 라인업이 다른 VGF-AP1 을 영입.
(지름신.. 잊지 않겠다.)

둘다 20기가에 AP1은 최대 20시간, HD1은 30시간으로
컬러 화면의 AP1이 크기가 큼에도 훨씬 짧은 재생시간을 지니고 있다.
MP3의 경우는 15시간, 22시간이라고 한다.

실제, 두제품 모두 아이리버H시리즈나 아이팟(새로나온 미니는 모르겠지만. 셔플도.)을 쓸때 보다는 배터리 걱정을 거의 안하고 쓸 수 있어서 좋았다.

QVGA의 화면빨이 끝내주고 지속적인 업그래이드중인 AP1,
허철님이 신경써서 업글해 주셨고 오래 쓰겠다 다짐한 크기가 작은 HD1..
어느녀석을 내보낼지 매울 갈등을 하게 된다.

둘다 쀍스럽게도 한글은 되지 않는다.
게다가 HD1의 경우는 펌업은 소니에 보내서 해야 했다.
참고로 HD1을 업그래이드 후 뜯어보면 램이 추가보드에 연결되어 증설되어 있다.
(뜯기도 쉽다. 나사 2개 풀면 그냥 사전이 껍데기에서 나오는 마냥 나온다. HD3는 나사 5개.)
우리나라 같아도 쌔거를 팔텐데 그걸 추가보드 해서 업그래이드해준 소니의 속은 정말 전혀 알 수가 없다.
뭔가 테스트 중인걸까?

음질은 AP1은 출력이 약간 더 쎄고, HD1은 섬세하다고 하면 될듯 하다.
(즉, AP1이 조금 덜 섬세하다.)


ps: 주말에 올리겠다고 벼렀으나, 여러일로 밤에 허겁지겁 대충 찍어서 올립니다.
첫 사진은 실수로 플래쉬가 터졌는데 리모콘이 보여서 삭제를 안했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