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sot T-Touch 배터리 교체 DIY !
PortableX/시계 2010. 11. 12. 00:20 |원래 배터리가 없으면 LCD에 `bat`라는 메시지가 떠야 하는데,
꼭 뜨는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뜨기도 하고 안 뜨기도 하더군요.
일단 배터리를 갈게 된 스토리는,
제가 시계를 낙하 하였는데(무려 책상 유리에 꽈당! ㅠ;)
바늘이 안맞더라구요 -ㅇ-;
Sync를 맞췄는데도(방법은 뒤에 설명 합니다.), 자꾸 안 맞았습니다.
난감해서 쪼물딱 거리는데 잠깐 bat가 뜨긴 했는데,
어느새 또 안뜨더라구요.
여튼 눈물을 머금어야 할지도 모르니까, 일단 인터넷을 뒤져보는데,
desynchronize의 원인이 나오더군요.
What Causes my T Touch to De-Synchronize?
The most common cause of de-synchronization is exposure to a magnetic field. Speakers and vibrators, common in everyday electronics such as cellphones, alarm clocks, and stereo systems, create a strong enough magnetic field to disrupt the synchronization of a T Touch if the devices are brought too close together. X-ray machines, retail theft detection systems, and motors can also cause de-synchronization.
If the watch is subjected to a strong physical shock and the battery is disrupted in its seating, so that electrical flow to the movement is disrupted, the watch will also become de-synchronized.
A low battery may also cause de-synchronization.
==> 대략 자기장, 충격, 배터리 부족이 문제를 일으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배터리부터 갈기로 했습니다.
수년전에 중고로 샀었기에 본체만 딸랑 있거든요 ㅡㅠ;
( 참고한 자료 : http://myhabi.blogspot.com/2008/10/tissot-t-touch-battery-change.html )
준비물: CR1632 배터리, 뚜껑따기용 아미 나이프
배터리는 원래 들어있는 것과 똑같은 RENATA 제품을 골랐습니다. 걱정했는데 유효기간 넉넉하네요 휴우~
인터넷에서 대략 2천원이면 사는데, 배송료가 더 들더군요 ㅠ;
버튼 있는 방향으로 땁니다. 딴 방향으로 따시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우측 하단에 보시면 저 동그란 파란 부분이 센서이기 떄문입니다.
-드라이버로 스크류 제거후 뚜껑을 따야하는데, 홈을 쑤셔서 여세요!(날개 쑤시면 뿌러질지도 모릅니다; 약해보여요)
배터리 등장!
배터리는 살~ 빼 내시고(금색 접점 반대로 살짝 쑤시면 나옵니다.)
넣을때는 반대로 넣음 되겠죠? 구조 보세요 ^^;
일단 닫기전에 상태 확인!
1. T버튼 눌러서 터치 활성화
2. 센터를 몇번 눌러서 12/24 나 단위 설정 상태로 만듭니다
3. T버튼 길~~게 눌름
4. Synchro 라고 뜨면 위와 아래 버튼을 눌러서 두 바늘이 모두 정12시 방향을 가르키게 합니다.
5. T버튼을 짧게 누릅니다.
-끝-
대략 이렇게 맞추면 되는데, 전 지금 한칸 잘못 맞춘겁니다^^; 사진 찍다가 실수~ㅋ T의 가운데 선에 맞추시면 되요~!
그리고 뚜껑 닫고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손가락 힘으로는 안닫힐껍니다.
특히 그러시다가 T-Touch의 터치 유리(사파이어)가 손상되면 견적이 무지 나올꺼구요 -ㅇ-;;
1. 일단 뚜껑의 한쪽을 최대한 닫히도록 거시구요,
2. 시계를 융 같은 천으로 살짝 싸서(닫히는 틈에 낑기지 않게 주의!) 안정적이고 딱딱한(유리등이 있는게 좋을듯 해요) 책상위에 뒤집어서 올려 놓으시고
3. 손바닥의 엄지쪽 살 많은 부분으로 지긋~이 몸무게를 살짝 실어서 눌러 주시면 툭~ 소리가 나면서 닫합니다.
과학적으로 정리하자면, 책상과 닿는 유리쪽 면에 균일하게 힘을 지탱하게 해야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다행히 배터리 가니까 잘 동작 합니다!
우연의 일치로 정말 식겁했었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약하게 만들지는 않았더라구요~ㅋ
낙하 거리도 30cm정도였는데 ㅡㅡ; 그럼 그렇지...
버려야 하나, 보증서 없이 수리를 도전 해야하나 무지 걱정했었습니다 ㅠ;
참고로 T-Touch 제품이 티타늄 제품도 있고, 백라이트 있는 신제품들도 대거 나와있던데(T-Touch Expert 모델 등.. 방수도 좋아졌고),
그것보다는 카시오에서 나온 아나로그 ProTrek 신제품이 더 좋은게 나왔더군요..;
(훨씬 싸고, 기능도 더 좋습니다. 대략 T-Touch + Solar 더군요. http://www.casio-intl.com/wat/protrek/triple_sensor/prg-500.html
다만, 시/분침이 따로 노는건 아니고 초침으로 알려주더군요. 바늘 놀이의 화려함은 좀 덜하겠네요ㅋ
추가 --- PRW-5000T 계열로 WaveCeptor까지 들어가 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가격은 2배정도 하네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