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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7 Tissot T-Touch 줄갈이 하다. @ 신화사 / 배터리 교체 DIY 정보
제작년 12월엔가 중고로 구매했던 T-Touch...
(대략 배터리 갈때도 슬슬 되어간다는 생각 또한 든다... 뒷판 딸줄 몰라서 이건 천상 맡겨야 할듯 ㅋ;)
많이 낡은걸 싼 맛에 구매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줄 구멍이 늘어서 Clasp이 자주 빠지더라..

그래서 정품 줄 가격을 알아봤더니.. ㅠ
우레탄 줄만 12만원이 넘더라.. 가죽줄은 그보다 또 2만원 비싸구 ㅡㅡ;

그래서 줄 갈이를 알아보다가, 그 이름도 유명한 신화사에 가서 히어쉬 줄인가로 바꿀 계획이었는데,
갔더니 아저씨가 줄 윗부분에 채우는 부분이 있어서, 맞춤줄을 하자고 하시는 거다..
게다가 마침 줄 공장 사장님도 와 계신다고 하시고..
히어쉬 줄은 3.5~5만원 선인데 맞추는게 더 잘 어울리고 3만원이라고 하시길래 덥썩 넘어갔다 ㅋ;
원래 흰줄 시계인데, 흰거+검정 해서 5만원에 할려나고 하셔서 고민 했으나, 퀄리티를 알수 없기에 한개만 했다.
(지금 쬐금 후회중이긴 하다 ㅋ; 이정도 완성도일줄 몰랐었으니..;)
사장님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줄만큼 정교하게 완벽하진 않다고 겁(?)을 주셨으나,
믿고 맡겨 보았다..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조금 길게 해달라고 하고 뭐 그랬었다..

그리고 찾아 왔는데...

정품줄의 가죽과 거의 비슷한 느낌의 가죽으로 제작이 되어있고..

아쉽지만 뒷면이 쎄무(?)로 되어 있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여기서 신화사 맞춤줄(?) 서비스를 평가해 보겠다.
(물론 신화사에서도 외부 장인분께 맡겨서 하는듯 하였다. 줄 수선도 하시는듯 하였다.)
장점
1. 싸다 - 정품줄 안하는 이유가 가격인데, 이게 최강점이다..ㅋ
2. 같다 - 정품줄과 색상이 바뀌었음에도 거의 비슷한 어울리는 느낌의 줄로 바꾸어 주셨다.
특히, 시계와 닿는 부분이 정품줄은 꽉 차게 채워져 있는데, 그 부분을 최대한 비슷하게 하기 위해서 핀이 들어가는 부위가 도톰이 되어 있음을 알 수도 있었다.(아래 부록편(?)에 올리는 T-Touch 전체 사진 참고)
아울러 정품 흰줄을 뜯어서 해 주실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부탁드려도 될뻔 한것 같다.

단점
1. 시간이 걸린다 - 수요일날 맡기고 월요일날 찾아왔다. 히어쉬 줄등으로 하면 즉시 될 것이다.
2. 뒷면이 아쉽다 - 쎄무가 더 좋은지는 몰라서 본인은 잘 모르겠다 ㅋ;
3. 살짝 두껍다 - 줄이 정품줄보다 약간 두꺼워서 정품 clasp가 쪼금 빡빡하게 들어갔지만, 굳이 찾은 단점이다 ㅡㅡㅋ

깜빡하고 흰줄에 장착할 일반 clasp 을 받아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면 주시지 않을까 싶다 ^^;

여튼 만족도는 매우 좋았다 ^^;


부록으로 세월의 향이 느껴지는 T-Touch 기능 시연인사진 몇장..ㅋ;
지금도 쓸때 신기하다는 느낌이다.
참고로 신모델은 Dual-Time이 되고, 백라이트들이 추가 되었다고 한다.

평상시 시계 상태. Touch 활성화후 가운데를 터치하면 된다.

나침판 상태. 긴 바늘이 북쪽이다. 사용 위치와 시기에 따라서 자편각 수정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맞추지 않아도 대체적으로 맞는 방향을 가르킨다.(수정 이유는 자성이 아니라 지리학적 북쪽을 가르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온도계. 다른 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손목에서 벗어놓고 20~30분 후에 온도를 재라고 권장하고 있다.

알람 기능. 뭐 별거 읍다; 걍 On/Off만 된다.

스톱 워치.. 참고로 저 상태에서 바늘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직 화면으로 대동단결 기능이다 ㅋ;

고도계. 기압 고도계이기 때문에, 역시 수시로 높이를 입력하는걸 권장하고 있지만, 대략적인 위치일 뿐이다.

기압계 겸 기상 추이 기능.. Meteo 에서 왼쪽부터 오른쪽 까지가 -6~+6으로 압력 저하(비확률高)~상승(맑을확률高) 추세를 뜻한다.


카시오 에서 만드는 Protrek 의 기능을 바늘을 통하여 클래식컬하게,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시계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Protrek는 바늘이 없다. 그리고 큼직하다. 물론 기능은 훨씬 다양하고 뛰어나고 방수도 100~200m 이런다. 티터치는 생활 방수.)

ps:
나는 시계에 그닥 관심이 없지만, 다만 재미있는 시계를 좋아한다.
전제제품을 좋아하는 내 특성상 그 연장선에 있는 다기능 쿼츠 시계가 땡긴다.
그래선지 이제와서야 시계를 블로그에 올려보고 있다 ^^;

ps2:
T-Touch 배터리 교체 DIY 관련 정보 주소
1. CR1632 배터리를 사용하며, 2. 구명 뚫린 부분이 뭉개질 수 있으므로 잘 열어야 한다고 한다. 3. 아울러 구멍과는 달리 스크류가 아니라 비집어서 따는 거다.
http://myhabi.blogspot.com/2008/10/tissot-t-touch-battery-change.html
http://www.crescent-pc.com/watchfetish/Tissot/index.htm
http://forums.watchuseek.com/showthread.php?t=251413
마지막의 가장 디테일한 분석 사이트 통째로 뜬 mht파일도 올립니다.(IE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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